계양 계산2동, 제4회 주민총회·마을 축제 개최

by 김성화 기자

최근 2일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갑두)는 계산체육공원에서 ‘제4회 주민총회․마을축제’를 열고 ‘2024년도 계산2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 각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에 참여하는 난타 퍼포먼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태권무 시범, 풍물,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공예체험, 전통놀이, 먹거리, 어르신 포토존 등 각종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계산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우리마을 교육자치회’로 협약을 맺은, ‘계산초, 안산초, 계산고’ 뿐만 아니라, 경인여자대학교, 관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흥겨운 마을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계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투표와 사전 현장 투표를 거쳐, 9월 2일 실시한 본 투표로 2024년 계산2동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했다. 투표 의결 정족수는 계산2동 인구의 2%에 해당하는 307명이며, 이번 총회에는 총 509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동센터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반딧불이 채움학교 운영’이 선정됐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총회를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구정의 주인은 바로 구민이며, 앞으로도 구민 소통과 참여 강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갑두 계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주민총회가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산2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About THE BUPYEONG WEEKLY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