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 기념…9월 20일 ‘라이트쇼’ 개최

by 김성화 기자

13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장기동 109-1 일원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을 기념해 오는 20일 저녁 ‘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장기동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원에 이르는 지역을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로 조성해 빛과 조명, 미디어아트로 채워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인천시 주관 ‘테마여행 상품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 7천만 원을 확보하고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사업을 추진해 9월 초 공사를 완료했다.

20일 개최하는 ‘라이트쇼’는 계양 아라뱃길 빛의거리 조성을 기념하는 점등 행사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합창, 성악,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점등식으로 진행되며, 가수 김종국과 장윤정의 축하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양구는 올해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양 고유의 관광콘텐츠 개발 방안 모색을 위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 현장을 3차례 방문했으며, 아라뱃길 권역을 계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고자 인천시 등 각종 공모사업에 꾸준히 신청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핵심관광명소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아라뱃길 계양 권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올해 기본계획과 사업 발굴을 주제로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 3만여 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공동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그동안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권역을 매력적인 수변 관광지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천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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