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25일 부천시는 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 영유아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미영)가 주관하는 꼬마마라톤 대회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마라톤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로 1999년 처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가 정성껏 모은 2350만원을 부천시와 부천성모병원, 굿네이버스, 부천희망재단, 해피아이국제 보육봉사단을 통해 저소득 아동 돕기 및 해외 어린이집 운영비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영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지난 4년간 코로나 등으로 인해 꼬마마라톤대회를 비대면으로 치르다가 이번에 이렇게 많은 내빈들을 비롯해 미래의 새싹 어린이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어 뜻깊다. 후원금 모금 및 전달을 통해 세상이 따뜻하다고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년 어려운 아동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