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13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부설주차장 상호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평남부체육센터와 인천성모병원 내 부설주차장을 상호 개방해 양자 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평구는 부평남부체육센터에서 구청장기(배), 협회장기(배) 대회 개최 시 인천성모병원 일부 주차장을 이용하고, 인천성모병원은 평일 부평남부체육센터 내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해 병원 직원의 주차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부평남부체육센터는 총 152면의 주차면으로 타 체육시설에 비해 작지 않은 규모임에도 태권도, 배드민턴, 탁구 등의 1천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종목 대회가 개최될 경우 체육센터 내 이중주차뿐만 아니라 이면도로까지 차들로 가득 차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성모병원에서 이번 부설주차장 상호 개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준 덕에 걱정을 덜었다”며 가톡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부평구는 한 해 평균 20개 정도의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가 부평남부체육센터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주말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주차 불편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