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14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에서 ‘제77회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부평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올해 다섯 번째 진행된 나눔장터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 500여 명이 방문하고, 장터마당에 60여 팀이 참여해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해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에도 어김없이 어린이팀들(부평북초 6학년 조하진, 백윤아 등)의 참가가 이어지는 등 올바른 자원순환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알찬 교육의 장이 됐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생활공예체험 ▲도심에서 버섯체험 ▲커피로 작품 만들기 등 체험마당 ▲여성폭력방지 예방캠페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EM용액 배부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우유 팩 교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비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장터를 꾸준히 개최해 구민 생활 속 자발적인 자원순환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4일에 진행하는 제78회 부평나눔장터는 오는 27일까지 부평구청 누리집 또는 네이버 블로그 부평공감을 통해 80팀을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