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17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가을철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생활 불편 사항을 예방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은행나무 열매 털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아나지로 외 23개 노선 은행나무 가로수 1,400여 주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매 털기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은행나무 열매 제거 작업은 시가지에 가로수로 식재된 은행나무 열매가 매년 가을철이 되면 인도와 도로에 떨어져 악취가 유발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됐다.
계양구는 신속한 열매 수거를 위해 은행나무 낙과 기계장비인 ‘진동 수확기’를 활용했으며, 작업 완료 이후 현장 점검을 통해 일부 남아있는 열매들은 오는 24일까지 추가 수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으로 가을철 은행 열매 악취 예방을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구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은행나무 열매 털기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의 정취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