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1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갈산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갈월샘텃밭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갈월샘텃밭 벼 베기 체험행사’는 논의 다원적 가치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인천생활원예네트워크,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인천지회, 식생활교육부평네트워크 등이 함께 추진했다.
또한, 부평도시농부학교, 청소년텃밭봉사단, 갈월생태논학교, 어린이텃밭체험, 부평토종학교, 허브정원교실, 마을정원학교, 공영텃밭교육 등 200여 명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 ‘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심은 벼를 직접 수확하고 탈곡하는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및 탄소중립 캠페인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벼 이삭 손글씨(캘리그라피) ▲허브솔트 만들기 ▲로즈메리 스머지스틱 만들기 ▲이오난사 벽걸이(행잉)화분 만들기 ▲바질 심기 등이 있다.
유형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도시에서 농사로 이렇게나 재미나게 놀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며 “손 모내기한 벼를 직접 추수하고 탈곡하는 체험을 통해 우리 쌀의 소중함과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도시농업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텃밭봉사단 학생들, 가족분들, 어르신들까지 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벼 베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