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오는 8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도서관이 오후 1시 문화공간 시소에서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는 갈산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엄마 작가 출판 프로젝트’다.
에세이집 출판에 앞서 갈산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육아 여성을 대상으로 총 27회차에 걸쳐 행복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글쓰기, 글감 수집과 활용 방법, 펜드로잉, 해설사와 ‘책마을 따라 걷기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육아 중인 여성들이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직접 쓴 글과 삽화를 엮어 에세이집을 제작, 14명의 지역작가 탄생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의 한 참가자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사는 삶에서 잠시 나의 행복을 꿈꾼 시간, 긴 가뭄 중에 소나기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고 말했다.
배창섭 도서관 본부장은 “앞으로도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립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세이집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 도서와 직접 그린 삽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갈산도서관과 문화공간 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에세이집은 열람 및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갈산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32-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