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8일 인천 서구보건소(소장 김봉수)는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초동대응기관인 경찰·소방·보건·서구청 안전총괄과 초동대응기관 합동으로 실전처럼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가졌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손쉽게 다수의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생물테러 훈련에는 경찰, 소방, 보건소, 서구청 안전총괄과 등 5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초동조치 교육, ▲다중탐지키트 및 검체 포장·이송법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C) 착·탈의 교육 등, ▲ 생물테러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도상훈련 등 현장대응에 필수적인 요소들로 진행했다.
김봉수 서구보건소 소장은 “이번 훈련은 기존의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뿐만 아니라 서구청 안전총괄과와 함께 실전처럼 훈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조 및 신속한 대응 조치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