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동을 위한 ‘어린이행복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by 김성화 기자

20일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어린이행복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응모한 11개의 작품 중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는 놀이와 쉼이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공간을 구성한 ㈜에이치오엠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설계됐으며, 인접대지를 고려한 배치계획, 시설특성을 반영한 평면계획 및 공간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로툰다(서양건축에서 원형, 또는 타원형의 평면을 지닌 건물이나, 방) 중앙 중정으로 자연채광과 환기 계획이 우수했으며, 체험공간 구성제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서구에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어린이행복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영유아 시설, 청소년 위주 수련시설에 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아동문화 및 여가 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들의 지적·문화적 욕구 충족 및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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