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23일 조용익 부천시장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 ‘영톡스클럽’을 통해 부천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관광경영학과 재학생 41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행사 전 관광진흥과 주관으로 진행된 ‘영톡스투어’에 참여해 부천아트벙커B39 등 부천의 대표 관광지 4곳을 견학하며 부천의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어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참여 학생들은 한국만화박물관 내 만화도서관 2층 로비에 자리를 잡고 부천의 관광 및 문화콘텐츠 요소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조 시장은 부천의 대표 관광지를 견학한 소감을 묻고, 관광자원으로서의 부천의 가능성과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천은 영화제, 만화축제, 비보이 대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소재의 국제축제가 열리는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대학생 등 청년세대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시티투어 이용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MZ세대, 외국인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티투어 수요층을 넓혀 갔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조 시장은 “청년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부천의 매력과 관광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모인 의견은 앞으로 부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떄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부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톡스클럽’은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연 2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