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 가치 찾기..‘역사문화분야’포럼 개최

by 이장열 편집인

1일 인천시는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제2차 소래 가치찾기 포럼’을 개최했다.

제2차 소래 가치찾기 포럼은 소래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찾아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자리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인천도시연구소 김용하 소장은 인천의 사라진 해안선의 문화경관적 의미에 대해,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인하대 박물관 류창호 박사는 소래습지 생태공원 내 염전과 소금창고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이민사박물관 김상열 관장, 한국지리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원길 (전)교사,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사무처장이 맡아 발제 내용에 대한 토론과 소래습지생태공원 및 그 주변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 소래 보전을 위한 시민 활동 역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소래 가치찾기 포럼’은 지난 10월 27일 제1차 해양생태로서 소래의 가치를 시작으로, 12월 중 ‘소래의 미래’를 주제로 제3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 가치찾기 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소래의 가치를 찾고, 국가도시공원으로서 소래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소래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소래습지 일원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2.3배 규모로 지정이 확정되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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