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머리에서] 새로운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이른바 진보 진영 후보자 선출이

도성훈 후보로 결정이 났다. 임병구 후보가 석패했다.

단순한 표로 이 결정이 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

 

미투 운동, 남북대화, 북미대화로 이어지는 흐름은

어느 세대, 어느 진영이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다.

 

소소한 흐름이 아니라, 거대한 흐름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인천시교육감 이른바 진보진영 후보자 선출 결정에서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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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은 수직적 사고는 안된다고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선언이다.

이게 이른바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만연한 수직적 사고를 깨부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미 기득권화된 시민사회에 보내는 경종이다.

오래 전에도 시민사회 대표가 이상한 짓을 해서 이름이 오르내릴적이 있었지만,

시민사회 내부 권력을 깨부수는데 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는 되는 것으로 이젠 분단으로 먹고 산

극좌, 극우 진영이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그들이 외쳤던 메세지는 공허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사고와 실행이 이미 시작됐다.

더 이상 내가 잘났다고 할 시기는 끝났다.

시민사회도 마찬가지다.

옛 구닥다라 방식으로 사람들을 옭아매는

일은 이젠 안 먹힌다.

 

그리고 시민사회 내부에 일부 엘리트 의식을 지닌

이들도 이젠 설 자리를 없애야 한다.

그동안 많이 먹었고, 누렸다.

 

이젠 그만하자.

 

저쪽은 말할 필요가 없어서 안하다.

이젠 무덤으로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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