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13일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역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계양2동에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 동네 기억반짝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앞서 올해 4월 치매안심마을 2호로 ‘계양2동 기억반짝마을’을 지정한 바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한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을을 안전하고 치매 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배려이기도 하다.
구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계양2동 임학공원(병방시장로 3)에 치매안심공원 ‘우리 동네 기억반짝공원’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공원에는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수칙을 접할 수 있는 게시대를 설치하고, 스스로 치매 관련 사항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 안내판도 설치가 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사업과 상담 연락처 정보도 안내해 치매 관련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친밀하고 접근하기 쉬운 공원이라는 장소를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