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최근 14일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노규식 원장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이라는 주제로 제2회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청라 블루노바홀에서 열린 이 날 강연에는 구민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노규식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자기표현 기회 만들어주기, ▲배움의 기회 제공하기, ▲주변에 도움을 주는 경험을 갖게 하기 등 ‘머리가 좋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 10가지’를 이야기하며 어렸을 때부터 아이가 주도적으로 자기 삶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부모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실수에서 배움을 찾도록 이끌어 주면서 ‘회복탄력성’ 즉,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했을 때 그 과정속에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스스로 적응하고 극복하면서 자신감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강의했다. 노규식 원장은 아이의 재능을 손상시키는 평가와 경쟁시키는 반복된 교육법에서 탈피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감정적으로만 대응해 온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았고,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자녀 양육에 대한 질문이 쇄도했고, 노규식 원장은 명쾌하게 답변해주며 제2회 부모교육 아카데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