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 어퍼컷] 더불어민주당 등 내부 공천 경쟁도 뜨겁다.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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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열기가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등 내부 공천 경쟁도 뜨겁다.

그 열기만큼이나 내부 잡음과 마타도어도 뜨겁다.
특히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흑색선전이 난무한다.
사실을 왜곡하고 과대 포장해 여론조작에 동원하고 있다.

경인일보, 인천일보 등 지역 언론의 기사 경쟁도 뜨겁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후보자 흠집 내기 기사,
혹은 초선 의원의 검증되지 않은 학력 띄우기가 극성이다.

선관위도 선거 때만 되면 차고 나오는 완장 갑질이 여전하다.
정권 입맛에 맞게 길들여진 그간의 과오에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후보자들의 공정 경쟁을 위해 선거운동을 충분히 독려해야 한다.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등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주의를 버려라.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선거 축제의 장을 적극 독려하라!

앞선 여러 가지 이유로 인천시민들의 반응은 차갑다 못해 냉담하다.
누가 잘났거니 누가 못났거니, 누군 되고 누군 안 되고 등등
인천시민 스스로 잘 판단할 만큼 이미 정치적 성숙도는 높아졌다.
외부 단체에서 이러쿵저러쿵, 감내라 배내라 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선거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자 시민의 성숙한 정치여론의 장이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친일파와 재벌 자본에 길들여진 미성숙의 정치가 횡행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지난해 촛불 혁명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명박, 박근혜 부패 권력을 물리치고 당당히 민주주의를 복권했기 때문이다.
이승만 독재로 이어진 자유당 정권의 60년 위세를 당당히 물리쳤기 때문이다.

더 이상 ‘철지난 아이 가르치기 식’의 훈계와 조언을 당장 그만두라!
정치권이나 언론이니 시민단체 스스로 내부 정화에 더 신경 쓰길 바란다.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성숙도와 의식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번 지방선거야 말로 촛불 혁명의 가치를 완성하는 마지막 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국민개헌도 반드시 함께 완수해야 한다.
이번 선거야 말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이 완결되는 마지막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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