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 어퍼컷] 정치의 초심을 지켜라!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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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다.

그러나 마무리만 됐을 뿐 여전히 공천 잡음은 진행 중이다.

대표사례가 성남시장 단수공천 후보자인 은수미 전 의원이다.

수행비서의 폭로로 이어진 조폭 사업가 연루설로 연일 곤혹이다.

물론 진실공방이 아직 남아있지만 성남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전 이재명 시장의 인기를 감안하면 은수미 후보는 공짜 티켓이나 다름없다.

은수미 후보는 청와대 여성비서관을 1년도 안 돼 팽개치고 나와 비난여론이 거셌다.

이 때문에 보은 공천, 특정 인사 밀어주기 등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차라리 다수가 참여하는 공천 경선을 통해 시민여론조사를 반영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이니까 전략공천아닌 밀실공천이라는 말이 무성한 이유다.

서울 중구청장 전략공천 문제로 삭발투쟁, 최고위 난입 등 폭력투쟁도 난무하다.

중랑구청장, 신안군수 등 일부 지역의 낙하산 전략공천도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인천에서도 서구청장 단수공천, 광역기초의원 단수공천 등이 루머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국 우세가 지배적이다.

이 덕에 경선만 이기면 선거는 치르지 않아도 ‘당선’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탄돌이 정치세력이었던 열린우리당 시절을 잊으면 안 된다.

이번 지방선거도 촛불혁명에 따른 박근혜 탄돌이 정치인이 대거 등장한다.

당에 기여조차 하지 않았던 떠돌이 정치가가 갑자기 단체장으로 등극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빽만 믿고 자만하거나 권세를 누리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오직 국민 편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만 생각하면서 정치의 초심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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