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정치 어퍼컷] 김성태의 어퍼컷 정치

글쓴이: 이정민 정치부장

180505-김성태-허위보도

홍준표의 막말 테러가 김성태의 어퍼컷 정치로 연계되는 형국이다.

드루킹 특검 단식중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백주대낮에 테러를 당했다.

그것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경비도 삼엄한 국회본청 앞에서 말이다.

30대 신원불상의 남자는 자유한국당의 특검 몽니가 싫다며 어퍼컷을 날렸단다.

한반도 평화와 판문점 선언에 찬물을 끼얹는 자유한국당이 싫어 어퍼컷을 날렸다.

김성태 대표는 어퍼컷 한 방?에 국회 계단에 나뒹굴고 병원에 실려 갔단다.

정당 대표가 맞았으면 크게 분노하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1야당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맞았으니 보수지지층이 다시 결집할 일이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보수지지층도지지자도국민여론도 의외로 차분하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의 웃픈 현실에 정치공작정치쇼 등이 난무하며 웃고 난리다.

역시나 홍준표 대표는 이때다’ 싶어 배후설’ ‘야당 테러설’ ‘민주주의 유린’ 

홍 대표 입에서 자유당 시절로 돌아간 게 아닌가라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 시민의 어설픈 어퍼컷 한 방이 얼마나 심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시민이 전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성토의 어퍼컷 한 방은 매우 의미심장했다.

김성태 대표는 맞아서 억울함을 호소할게 아니라 왜 맞아야 했는지 먼저 반성해야 했다.

그 시민이 한때 자유한국당 지지자였음을 감안하면 말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박근혜 두 범죄자 대통령을 댓글공작으로 옹립했던 정당이 그 뿌리다.

그 옛날 이승만 친일독재 자유당 시절이 그러했듯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됐다.

홍준표의 야만의 정치김성태의 어퍼컷 공작 정치를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

촛불 혁명 이후 국민들의 의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성숙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회담정상외교소통정치겸손의 정치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정녕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싶은가정녕 미운오리새끼로 남고 싶은가.

자유한국당이 살 길은 오직 낮은 자세로 국민과 가슴으로 소통하는 길 뿐이다.

보수의 등을 업고 보수의 왕이 됐지만 끝내 보수가 등을 돌리는 자충수를 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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