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12일 부천시는 겨울철 잦은 화기사용과 많은 실내 활동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커질 우려가 있어 화재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2023. 12. 29.~2024. 1. 1.)에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영화관, 병원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해 부천시와 부천소방서가 주축이 되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월 4일부터 12일까지는 30년 이상 지난 관내 노후 공동주택단지 17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배부 등 안전사고 현장 컨설팅도 병행했다.
합동점검에서는 경보기 작동여부, 소화전 등 소화시설 준비상태, 적절한 대피환경,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 정비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 정비를 완료해 그 결과를 제출토록 관리소 측에 요청했다.
또한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쇼핑몰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들을 미리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유지와 면밀한 안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고 편안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