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의원들, 5·18 신문 돌린 허식 의장직 사퇴 요구.. 한동훈 비대위원장 징계 지시에 부담 느껴

by 정재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5·18 관련 신문 배분으로 논란이 휩싸인 허식 인천시의장(무소속·동구)에 대해 오는 23일 열리는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허 의장에 대한 불신임과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20명은 13일 오후 3시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허식 의장직 사퇴 요구를 결정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전체 25명 중 20명이 참석했고, 만장일치로 불신임권 상정을 찬성했다.

다만 23일까지 허 의장의 자진사퇴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5명 가운데 5명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참석한 의원 대부분은 요구안을 두고 진행한 무기명 찬반 투표에서 찬성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허 의장을 제외한 39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2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14명이다.

의장 불신임권은 재적 의원의 4분의 1(10명)이상이 발의할 수 있다. 재적 과반수(21명 이상)가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의 허식 시의장 사퇴 요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허식 시의회 의장에 대해서 징계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큰 부담으로 작용해서 나온 결정으로 내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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