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19일 계양구는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여러 유익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성 발달사와 계양산성의 유적과 유물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한동안 관람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박물관 운영도 활기를 되찾았다.
계양산성박물관은 개관 이래 전시와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023년 한 해 동안 23,262명의 관람객이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개관 이래 역대 최대 수치로, 2022년 17,588명에 비교해 약 32%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계양산성박물관이 공개한 특별 전시 ‘돌, 삶을 쌓다’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양산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돌(광물)의 공존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 전시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계양산성박물관은 보다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기획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또한 박물관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