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설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24일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정서진중앙시장, 강남시장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신거북시장, 거북시장, 가좌시장 26일에는 축산물시장 순으로 진행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각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의 안내로 시장 내 각 점포를 돌며 명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들으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구민에게 신뢰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을 통한 물가안정 및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시고, 열심히 터전을 닦아오신 상인분들이 더 힘낼 수 있도록, 그리고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 구 차원에서도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신거북시장 내 거북로 구간에 대한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주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상인 및 인근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서구는 2024년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는 2023년에 이어 축산물시장 2년차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지원 효과의 극대화로 각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