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16일 조용균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가 “부평지역 내 군부대를 재배치한 뒤 그 부지를 주거지 및 주민편의 시설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균 예비후보의 7대 선거공약 중 두 번째다.
조 예비후보는 이 공약에서 “군인 가족들에게는 원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대 상황에 맞게 군부대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해야 할 시기가 이제는 됐다고 본다. 제3보급단의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변 공수부대를 후방으로 옮긴 뒤 그곳에 육군 제17사단이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수부대는 전방 지역에 위치할 부대가 아니고 후방에 자리를 잡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군부대 재배치 및 이전을 끝내고 나면 그곳을 부평구민과 군인 가족을 위한 부지로 활용할 구상이다. 주거지, 녹지조성,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부평구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제 평소 지론이다. 군부대 재배치를 마치고 그 곳에 조성하는 주택을 군인 가족에 한해 원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