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19일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040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관계획(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경관계획 발표와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장동민 청운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하미정 한양대학교 교수 ▲김국선 전(前)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 학회장 ▲김영은 부천대학교 교수 ▲최승호 민시티건축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부평구 경관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경관계획은 부평구에서 처음 수립된다. 이번 계획안에는 부평구만의 특색있는 경관수립을 목표로 ‘걸음으로 이어지는 녹지, 걸음으로 닿는 문화, 길로 잇는 부평구’라는 미래상과 이어지는 3대 목표로 ▲자연으로(路) ▲문화로(路) ▲내일로(路) 및 실천 전략이 담겼다.
구 관계자는 “실천 전략에 맞는 12개의 경관사업 추진 방안, 경관가이드라인 운영 방안 및 경관협정 추진 방안 등을 담아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주민 의견을 추가로 반영하겠다”며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경관을 만들어 가는 실천 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추후 이번 계획에 대해 구의회 의견 청취 및 인천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번 계획에 ▲5개 경관권역 ▲5개 경관축 ▲3가지 경관거점을 설정하고, 각 구조별 특성에 따른 보전·관리·형성 방안을 담았다. 이러한 구조는 경관자원 및 주민 인식 조사를 토대로 짜여졌다.
또 지역 차별화를 위해 굴포천 복개구간과 부평역 중심상권을 각각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