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천시가 오는 3월 1일 부천시민회관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1988년 준공돼 2023년까지 약 35년간 사용된 부천시민회관은 노후로 인한 화장실 악취, 로비 타일 탈락, 옥상 누수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된 곳이다.
이에 부천시는 국비 등 총 12억1,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2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1·2층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다.
또한 타일 등이 탈락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층 로비 타일을 교체했다.
새롭게 단장한 부천시민회관에서는 오는 3월 2일 ‘뮤지컬 번개맨’을 시작으로 3월 9일 ‘김창완 밴드 콘서트’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은정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부천시민회관은 쾌적한 환경과 편의성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이곳에서 많은 시민이 다양한 공연과 생활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