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인천시 군.구의회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최근 2일 인천 서구의회(의장 고선희)에 따르면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인천광역시 10개 군구의회 의장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을 서구에 유치하는 것에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선희 의장은 “인천은 GTX와 공항철도, 인천.서울지하철,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등의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가졌다”라며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로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인천시대를 연 인천이 이번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시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세계적인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로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5만5000㎡)를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도시기반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위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인천 서구를 비롯한 7곳이며 오는 5~6월 대한체육회가 대체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