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프레스(https://newsepress.com)
여배우 김부선 씨는 2007년 12월 11일 이재명 변호사를 처음으로 만났다고 주장하는데, 그 만났다고 주장하는 날짜부터 틀렸다.
지난 6.13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가 2007년 12월 11일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의혹 관련 집회에서 처음 만났고, 다음 날에 인천에 가서 맥주와 낙지볶음을 먹고 사진을 한 장씩 찍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처음 만났다고 하는 2007년 12월 11일에는 민주당 주최 BBK 규탄 광화문 촛불집회가 없었다. 민주당이 주최한 BBK 촛불집회는 2007년 12월 10일이다. 당시 이재명 변호사도 10일 BBK 촛불집회에 참석한 건 촛불집회 때 찍은 사진으로 확인된다. 10일 촛불집회 참석자들 사진 속에서 김부선 씨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러니 김영환 후보가 2007년 12월 11일 이 변호사와 김부선이 처음 만나 그다음 날인 12일 인천으로 놀러 가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게 된다.
더욱이 10일 BBK 촛불집회 다음날 인천으로 놀러 갔다는 건 날짜도 틀리고, 12일 인천으로 놀러 갔었다는 건 김부선과 김영환 후보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 이재명 변호사와 동행했다는 걸 증명할만한 자료를 이들은 아직까지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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