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최근 16일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툰융합센터에서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웹툰클러스터 입주자 등을 대상으로 ‘2024 부천 문화콘텐츠 융합생태계 통합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대학교, 가이아벤처파트너스,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법률지원센터 등 9개 문화콘텐츠 유관기관이 참여해 올해 사업계획 및 지원사업에 대해 합동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부천시는 문화의 산업화를 대표하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을 소개했다. 시는 오는 4월 말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데모데이·투자상담회·네트워킹’에 참여할 문화콘텐츠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투자운용사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가이아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투자조합’을 통해 부천 소재 기업에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임을 밝혀 참여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창작자 지원 부문에서는 올해 부천시에서 국내 작가를 대상으로 처음 추진한 해외문학창의도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멜버른을 방문했던 한동혁 작가가 “해외의 현지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하나의 소재를 여러 장르로 콘텐츠화하여 적극적으로 산업화하고 있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고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교육국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관내 문화콘텐츠 융합생태계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원과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시너지가 커지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0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축제 동안 글로벌 제작사들과 국내 문화콘텐츠 펀드 운영사들이 함께하는 기업 데모데이와 창작자 피칭쇼가 개최되니 많은 기업과 창작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