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80년대 등장한 추억의 혁신 기술 10선

오늘날 급변하는 모바일·디지털 시대가 있기 전, 1980년대에도 많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등장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PC와 개인용 휴대폰이 개발돼 업무 및 생활 방식을 바꿨으며, 닌텐도 게임기 같은 재미있는 놀거리 또한 1980년대를 빛낸 기기다.
이에 씨넷재팬은 지난 24일 ‘1980년대에 등장한 그리운 혁신적인 기술 10선’이라는 제목으로 1980년대에 선보여진 기술들을 소개했다.
■IBM PC
모델 번호 ‘5150’로 알려진 IBM PC는 1981년에 발매돼 비즈니스 세계를 획기적으로 바꿨다.
이 기계는 급성장하는 컴퓨터 시장의 표준화에 기여했으며, 이 플랫폼에 필요한 제품을 제조하는 수많은 써드 파티 업체들을 만들어냈다.

■모토로라 ‘DynaTAC 8000X’

모바일 최초의 소비자 휴대폰 인 모토로라의 ‘DynaTAC 8000X’는 1984년에 출시됐다. 매우 비싼 가격에, 배터리 지속 시간도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커 구입 희망자의 대기자 명단이 작성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는 1985년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윈도는 기본적으로 MS-DOS의 기능 확장에 지나지 않았다. 인기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윈도는 결국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OS 중 하나가 됐다.
■애플 ‘매킨토시’

리들리 스콧 씨가 감독한 유명한 광고가 1984년 슈퍼볼에서 방송 된 며칠 후, 애플의 매킨토시는 발매됐다. 매킨토시는 텍스트 기반의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지 않는 최초의 소비자용 컴퓨터 중 하나였다.
■콤팩트 디스크

1980년에 처음 발표된 ‘Red Book CD-DA’를 규격화한 것은 소니와 필립스다. CD-DA는 컴팩트디스크 미래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 규격에서 먼저 발매 된 음악 앨범은 빌리 조엘의 ’52nd Street’이었다.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은 1983년에 일본에서 발매 된 ‘선’을 기반으로 한 게임기다. 이 기기는 1985년 북미 등 해외에서도 출시됐다. 1985년에 북미에서 발매되면 이 시스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NES는 콘솔 기반의 게임에 대변혁을 가져왔다. 그 후 1989 년에 닌텐도 ‘게임보이’가 발매됐으며, 이 게임기 역시 휴대용 게임기를 일변시켰다.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는 미국 시간 1981년 4월 12일 ‘STS-1’ 미션에서 처음으로 발사됐다. 콜롬비아는 30회 가까운 미션을 완료 한 후 2003년 비극적 인 사고로 공중 분해됐다.
■HD 텔레비전

아날로그 HD TV 프로그램이 처음 방송된 것은 1989년 6월이었다.
■가정용 캠코더

소니가 1980년대 초반에 발매 한 ‘Betamovie BMC-100’는 첫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였다. Betamovie 기록 매체는 ‘Betamax’였지만, ‘VHS’ 비디오 카메라가 주류가 되면서 Betamovie 시리즈는 사라졌다.
■롤랜드의 ‘TR-808 ‘

TR-808는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한 리듬 머신은 아니었지만 영향력은 가장 컸다.
808은 초기의 힙합과 일렉트로 하우스 뮤직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의 ‘808s & Heartbreak’ 앨범 808s는 TR-808을 뜻한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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