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22일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대상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똑똑똑, 도서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천 서구 관내 장애 아동들이 예술과 창작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고, 장애인의 평생 학습권 신장과 사회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을 위한 ESG(환경, 사회, 투명) 경영 선언’에 따라 문화다양성 사업 추진의 한 방법으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똑똑똑, 도서관>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검암초등학교와 은지초등학교 특수학급 아동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검암도서관과 연계하여 1~3기수를 기수별 16회차씩 수업을 진행한다. 검암도서관은 올해 <똑똑똑,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도서 ‘읽기 쉬운 책’ 보급 사업에 신청하여 현재 약 15권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을 보유하고 있다.
<똑똑똑, 도서관>은 초등학교 특수학급 아동이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장르의 책을 신체 놀이,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 활동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의 평생학습 이용기관인 도서관 접근성과 도서 친밀감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광역시 서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장애 아동이 문화예술교육으로 건강한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