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재환 기자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7000만 원을 받는다.
특히 부천시는 2021년 ‘장려’, 2022년 ‘최우수’, 2023년 ‘최우수’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4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이월체납액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시행됐다. 지난 1년간 지방세 체납징수 활동 전반을 3개 분야(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 추진) 26개 항목으로 분류해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인근의 안양, 김포, 의정부, 광주, 하남, 광명 등과 함께 2그룹으로 분류돼 평가받았으며, 2그룹 평가 결과 부천시(최우수 ), 의정부시(우수 ), 광명시(장려)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체납정리 징수율 부분과 체납처분의 가택수색·동산 공매·정리보류 사후관리, 체납징수 시책 추진 등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은닉재산 추적을 위한 가택 수색, 체납자별 책임징수제 운영 등 자체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면밀한 실익분석을 통한 부동산·자동차 공매, 가상자산 등 금융자산·각종 채권의 엄정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로 적기에 징수권을 확보해 징수율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부천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공정한 징수업무 추진과 조세 정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