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4일 인천아시아드경기장 남측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7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이하 아동행복축제)’에 3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 현장 메인무대에선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은 서구태권도시범단과 꿈드림 합창단(지역아동센터 연합 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축제기획단 퍼포먼스(음악 : 얼굴찌푸리지 말아요)와 어린이참여위원회 아동권리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024년 청소년 재능경연대회’엔 인천 전역에서 초·중·고등학생 20여개팀(밴드, 댄스, 가창)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발산했고, 심사 결과(문자투표 60%, 보컬·댄스·밴드분야 전문 심사 40%) 총 7팀이 수상(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했다.
수상은 ▲대상 댄스윙팀(완정초 정혜리 외 5명) ▲최우수상 제스트팀(초은고 이세림 외 6명) ▲우수상(2팀) 레드퀸팀(아라고 홍수정 외 8명)과 라라응원단(삼산중 전다영 외 12명) ▲장려상(3팀) 목향초 서다은 외 9명, 관교여중 정윤서, 양지초 박연수 외 6명 ▲인기상 경명초 진아론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장 서브 무대에선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자유롭게 놀아요(버블폼 놀이터, 흙밟기 놀이터, 컬러링로드) ▲기구타며 놀아요(대형 챌린지 에어바운스 등) ▲움직이며 놀아요(단체레크레이션존 : OX퀴즈, 댄스릴스챌린지, 랜덤플레이댄스) ▲공연보며 놀아요(소무대 공연 : 마술쇼, 풍선퍼포먼스, 풍물단공연 등) ▲각종 체험부스 50여개동(프라모델만들기, 연만들기, 캔들만들기 등) ▲포토존(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서구 유치 등) 등이 운영됐다.
아동행복축제는 매년 회를 거듭하며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2만4천여명 보다 6천여명 증가한 3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행사장을 찾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많은 행사를 치렀지만 참여하는 인원, 참여하시는 분들의 표정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아닌가 싶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가 제가 아닌 우리 아동축제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낸 결과여서 더욱 기쁘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만들어 나갈 멋진 서구, 더 매력적인 인천, 더 멋진 대한민국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7년 11월 7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서구”를 조성한 결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심의를 통해 2021년 11월 12일 인천지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