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하천 수질오염사고 대비 계양ㆍ부평 합동 방제훈련 실시

by 김성화 기자

퇴근 8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하천의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계산천에서 부평구, 인천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합동 방제 조치를 위해 계양구·부평구 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계산천 인근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약 100ℓ의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계양구 환경과, 부평구 환경보전과, 인천광역시 수질하천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 현장 수습 중심의 방제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 전파, 수질오염 확산 차단을 위한 흡착붐 설치, 흡착포 및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의 정확한 사용방법 숙달 및 사고원인 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제 훈련 완료 이후에는 폐기물 처리 및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방제 조치를 전개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감시․예방 활동에 주력해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계양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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