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명식 부평문화원 이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기 부평은 6 ∙ 25 남침으로부터 9일 후인 7월 4일 별다른 전투 없이 인민군이 점령했다. 이후 74일 만인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한국전쟁의 전황을 일시에 반전시킨다.서울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부평지구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2~3일간 벌어졌다. 서울 진격은 2군데 진격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경인로를 타고 간석동-원통이고개(부평2동 희망산)-소사-영등포-서울로 가는 진격방향과 부평수도국로(부평5동)-김포공항-개화산-행주산성-서울로 가는 진격로이다.
9월 17일 새벽 희망산을 중심으로 매복해 있던 미해병 5연대 2대대의 원통이고개 전투를 시작으로 부평역 전투(부평대한극장 37고지), 마분리 송내 전투, 소사전투, 김포와 신리 전투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