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사모임 ‘팔연사’ 27일 ‘영화공간주안’서 ‘파르하’ 영화 무료 상영

by 김중호 객원기자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룬 영화 파르하(FARHA)를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전교조 인천지부 팔레스타인 공부모임 ‘팔연사’가 ‘재인천 이집트인 커뮤니티’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영화제를 함께 개최한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에 있는 ‘영화공간 주안’의 4관을 대관하여 세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영화제에는 재한국 이집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있어 영화감상과 함께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들이 이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영화제관련 정보이다.

🎬🇵🇸 팔레스타인 영화 FARHA 상영회

* 상영 작품: 파르하
–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2021, 2024) 아랍어 작품, 한국어 자막 제공

* 일시: 2024년 6월 27일(목) 18:00 ~ 21:00
* 장소: 영화공간주안 4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주안역 8번 출구, 시민회관역)

* 대상: 교사, 학생, 시민 등

* 무료 선착순 150명, 할랄 케밥 제공

* 프로그램 세부 일정
1️⃣ 1부 토크(18:00 ~ 18:50)
등록 및 사전 이야기 나눔
(팔레스타인인, 이집트인 함께)

2️⃣ 영화 상영(18:50 ~ 20:25)

3️⃣ 2부 gv(20:30 ~ 21:00)
(팔레스타인인, 이집트인, 소감 및 질의 응답 등)

💕‘파르하’상영회 참가신청: https://forms.gle/1ubX6NxAsbeqvocF9

행사를 주관한 인화여자중학교의 조수진 교사는 ‘멀리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의 아이들이 연일 폭격에 죽어 나가고, 국경이 대규모 폭격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마당에 아이들이라도 지켜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당일 상영 전후 행사들이 있으니 꼭 오셔서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

포스터는 이슬람어로도 제작되어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중동인들도 참여를 바란다.

학교 병원 국경 등이 무차별적으로 폭격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세계인들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공감을 나누며 세계의 대학생들과 팔레스타인 연대를 하며 함께 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학부 동아리가 팔레스타인 지역 공부를 하며 자체적으로 상영회를 가진 바 있다. 선정된 영화는 부산국제 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제2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최측은 영화 파일을 현지의 영화 판매팀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상영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관심 있는 인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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