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광석 기자
7월 27일(토)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서…인천밴드 10팀 올라
인천밴드연합(회장 정유천)이 7월 27일(토)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2024썸머락페스티벌’을 펼친다.
2005년 여름 왕산해수욕장에서 벌인 ‘말아톤락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이면 인천의 십리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동막해수욕장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사태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올해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재개하게 됐다.
이번 ‘2024썸머락페스티벌’엔 다채로운 밴드들이 참여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여성밴드 ‘여우자리’와 ‘캔디스블랙’, 낭만적인 포크음악을 선사할 밴드 ‘경인고속도로’, 결성 30년을 자랑하는 관록의 락밴드 ‘R.O.Z.E’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음악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밴드 ‘예술빙자사기단’ 등 다양한 장르로 꾸렸다. 인천지역 밴드들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고 아울러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썸머락페스티벌을 주관한 정유천 인천밴드연합 회장은 “라이브 무대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마력에 이내 푹 빠져봤을 것”이라며 “인천을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에서 진행하는 국내 하나 뿐인 락페스티벌이다. 한여름 밤 피서지에서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통해 멋진 추억 하나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4년 창립 이후 줄곧 인천의 밴드 문화를 이끌어 온 ‘인천밴드연합’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재미있는 퀴즈를 풀며 정답자에게 ‘헥스기타’와 ‘허리우드 악기사’에서 협찬하는 기타와 하모니카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7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