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외신팀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토) 오후 6시 30분(미국 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시작 몇 분 만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집회 참석자 1명과 총격 용의자가 사망하고 다른 2명의 관중이 중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고 미 비밀경호국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국은 이 사건을 암살 시도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 주변에서 피를 흘리며 무대 밖으로 끌려나갔고,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총알에 맞아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TV로 중계된 짤막한 성명을 통해 폭력 사태를 “역겹다”고 규탄했다. 총격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사망한 남성으로부터 현장에서 AR-15형 반자동 소총을 회수했다고 두 명의 법 집행 관계자가 밝혔다.
그 밖에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한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망한 관중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쌕쌕거리는 소리와 총소리가 들렸고, 총알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것을 즉시 느꼈다는 점에서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시 알았다. 출혈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제서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비밀경호국과 다른 법 집행 기관은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았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며, 총격이 있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속하게 대피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미국에는 이런 종류의 폭력이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직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의 선거 캠프는 토요일 밤 성명을 통해 “모든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을 일시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텔레비전 광고를 중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이 있는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정치를 제쳐두려는 욕구를 반영합니다. 대통령의 답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굴리엘미는 총격 용의자가 “무대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쐈다”며 집회 장소 밖의 “높은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보안 검색을 받고 소지품은 무기 수색을 받는다. 또한 가능한 경우 일반적으로 법 집행 공무원이 인근 옥상에 배치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시작 몇 분 만에 지지자들에게 국경 통과에 관한 숫자 차트를 보여주고 있을 때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는 소음이 시작되고 군중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자 재빨리 몸을 숙였다. 그런 다음 그는 비밀 경호국 요원들에 의해 무대에서 급히 내려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행렬로 호송되는 동안 얼굴과 오른쪽 귀에 피투성이가 된 채 군중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가 떠난 후, 위장복을 입은 한 무리의 관리들이 무대 왼쪽에 있는 관람석에서 누군가를 데리고 나왔다. 이 장면에 대한 기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펜실베이니아 민주당 소속 조시 샤피로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주 경찰이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비밀경호국과 주 및 지역 법 집행 기관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주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모두 명백한 정치적 폭력 행위로 간주되는 것을 재빨리 비난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뉴욕)은 성명을 통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일어난 일에 충격을 받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2017년 총에 맞은 하원 공화당 서열 2위인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의원은 “정치적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말했다. 반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월요일부터 밀워키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트럼프 선거 캠프와 공화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