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광석 기자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9월 27~29일) 사전 공연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국악인의 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부평풍물대축제(9월 27~29일)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공연으로, 젊은 국악인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단체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린다.
먼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이번 무대의 포문을 연다. 지난해 부평풍물대축제 부대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다. 국악의 장단과 정서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악기들을 조화롭게 구성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이번 무대엔 기타, 전자피아노, 드럼 등을 추가해 한층 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묘선 발림무용단’이 뒤를 잇는다. 인천에서 3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무용 고유의 춤사위로 관객을 맞이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류 승무와 살풀이춤, 김묘선류 소고춤 등을 통해 한국무용만의 단아함과 더불어 정한 가득 서린 비장미를 선보인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성화 하고자 ‘국악인의 밤’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에 흥미가 생기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32-500-2052)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