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필의 축제 ‘인천영화주간 2024’ 열려…

by 최광석 기자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내 청춘의 한 장면’을 주제로, 인생영화 투표 진행

인천시에서 열리는 최대 영화 축제 ‘인천영화주간 2024(Incheon Film Week 2024)’가 개최 일정을 확정 짓고, 올해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내 청춘의 한 장면(Scenes from my youth)’을 주제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메인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을 비롯해, 감독·배우와의 만남(GV), 전문가들의 영화 큐레이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꾸려진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Square1)과 CGV인천연수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등장으로 위축된 인천의 지역 극장과의 상생을 꾀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가 부평 대한극장, 인천 미림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등에서 18일부터 24일까지 나란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영화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 시민이 뽑은 ‘내 인생 청춘 영화’에 대한 투표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최다 득표를 얻은 작품은 ‘인천영화주간 2024’에서 공식 상영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천영화주간은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한국 영화 역사의 태동이자 지속적인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영화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열린 공동체 ‘인천’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해가 갈수록 성장을 거듭하며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자부한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영화주간 2024’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ifw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