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기현 기자
라틴 파워, 저글링 아티스트 다윈 피멘텔 내한 공연
9월 23~24일 이틀 동안 ‘작은극장돌체’에서
‘작은극장돌체’(대표 박상숙)가 ‘클라운마임 Revive’를 무대에 올린다.
오랫동안 인천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해온 극단마임과 클라운마임협의회가 최근 어려움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교류 이후 1년여 만에 재개하는 국제교류공연이다.
‘클라운마임 Revive’라는 주제로 베네수엘라의 라틴 파워, 저글링 아티스트 다윈 피멘텔(Darwin Pimentel)이 펼쳐 보일 이번 공연은 2017년 제22회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에서의 성공적인 무대 이후, 7년 만에 그가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성사되었다.
총 50분 동안 저글링, 크리스탈 볼, 외발자전거와 춤 그리고 살사 리듬에 맞춘 파이어 쇼가 어우러져 화려함과 신비로움이 조화를 이룬다. 고난도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즉흥적인 요소와 간간이 터지는 유머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다윈 피멘텔은 베네수엘라 카르카스에서 태어나, Sean Gandini와 함께 수자 점술학을 공부하며 예술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저글링 테크닉을 연마하며, 춤과 서커스를 접목해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해왔다.
스위스의 Cirque Starlight, 독일의 Zircus India 등 서커스 극단에서 두루 활동했다. 지난 17년간 20여개 나라에서 공연을 펼쳐왔으며, 현재 스위스 Fribourg의 저글링 및 공연제작 특화교육기관인 Toameme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다윈 피멘텔은 “관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모든 이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무대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특히, 공연 중 관객들을 참여시키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9월 23일~24일 이틀 동안 ‘작은극장돌체’에서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하루 2회 펼쳐진다. 티켓은 전화(T.032-772-7361)또는 홈페이지(www.clownmime.co.kr)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