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성화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9월 2일부터 한 달간 ‘2024년 겨울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추운 겨울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 또는 인용 글귀다.
부평구청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 앞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출처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1명) 30만 원, 우수(2명) 각 20만 원, 장려(2명) 각 10만 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서, 공감글판 10주년을 맞아 ‘가을 담은 부평’을 주제로 진행한 가을편 공모 심사 결과, 이지혜씨의 ‘굴포천 따라 흘러갈까/ 나비 따라 날아갈까/ 꿈속의 가을, 부평’(창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작으로 김은영 씨의 ‘굴포천 물결 위 오색 낙엽/ 가을이 발자국을 찍고 있어요’(창작)와 진상용 씨의 ‘풍물 한바탕/ 얼쑤, 한마당/ 가을 바람난 부평’(창작) 등이 뽑혔다.
가을편 당선작 3편은 구청사 출입구 등 16곳과 움직이는 공감글판 1대에 게시돼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부평 곳곳에서 구민들에게 부평의 가을을 전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 공모 1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2024년의 마지막인 겨울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감글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www.icbp.go.kr)을 참고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509-39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