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광석 기자
올해로 10주년 맞이해
8월 31일~9월 1일 이틀 동안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서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으며, 어느덧 인천의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 동안 송도 트라이보울과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재즈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8월 31일 수변 무대에서는 락 그룹 시나위 출신 신대철의 블루스 밴드와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부미 재즈 피아니스트가 블루스와 재즈의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공연 후에는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해줄 재즈 시네마가 기다리고 있다. 재즈를 테마로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특별한 경험으로 관객을 이끈다.
9월 1일에는 보미스호미스와 마리아킴이 독창적인 무대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와 함께하는 재즈강연과 임미정 재즈밴드, 진킴 재즈유닛이 들려주는 렉처콘서트가 진행된다.
야외 부대행사로 소상공인 30여명이 참여해, 지역 상생을 위한 ‘아트마켓’이 운영되며, ‘푸드마켓’에서는 막바지 여름 더위를 날릴 무알콜 칵테일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로 구미를 자극한다.
한편, 센트럴파크 내 잔디공원에서는 ‘트라이보울 초이스’가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인천문화재단에서 선정한 재즈 장르의 공연이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권혜경 미디어문화과장은 “지난 10년 동안 재즈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재즈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모든 부대행사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인천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축제별 참여 가맹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트라이보울 기획 전시 ‘그린웨이브’도 관람 시간을 연장하여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페스티벌 상세 일정은 트라이보울 공식 홈페이지(www.tribowl.kr/)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