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레전드 밴드’가 인천에 온다

최광석 기자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은 12월 12일 오후 7시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로커빌리 밴드 ‘스트릿건즈’와 록 그룹 ‘부활’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스트릿건즈’는 결성 이듬해인 2015년 첫 앨범 [Ordinary Band]를 발표했다. 그해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 ‘꽃이 져서야 봄인 줄 알았네’를 발표하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겨울 KBS <톱밴드3>에 출연해 TOP 3에 올랐다. 2016년 전 세계 1만여 밴드가 자웅을 겨루는 <Hard Rock Rising>에서 대회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출신 최종우승자(글로벌위너)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총 2장의 정규앨범과 3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스트릿건즈가 지난 9월 부평 캠프마켓 특설무대에서 연주하고 있다(사진= 부평위클리)

국내 대표 록 밴드 ‘부활’은 1985년 결성해 어느덧 40여년 역사를 맞는 관록의 밴드다. 80년대 밴드 음악을 대중화 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록 음악의 파격적인 멜로디에 감성적인 발라드를 도입, 록발라드라고 불리는 슬로우록을 통해 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한국적 정서와 감성이 베인 가사와 멜로디로 척박한 록 음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때로는 힘든 시기를 묵묵히 인내하며 롱런해 온 밴드다.

관람 예약은 오는 28일 10시부터 평생학습관 누리집(https://www.ilce.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기획정보부 문화예술팀(☎032-899-1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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