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 기자
인천가족공원에서 교동 난정평화교육원으로
인천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은 19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랑드레 언덕’을 교육원 평화정원에 이전 설치했다.
‘노랑드레 언덕’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 조성되었던 것으로, 모두 416개의 노란색 바람개비로 구성되어 있다.
‘노랑드레’는 ‘노란색’과 사람 사이의 점잖은 무게, 존중을 뜻하는 ‘드레’를 합친 말로 희생자 추모와 안전한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교육원을 찾는 학생 및 시민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 관계자는 “노랑드레 언덕 조성은 의미가 크다”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