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석 기자
20일~22일 3일간 부평에 자리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서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이 한국 전통무용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춤꾼 유주희의 전통 승무 완판이다. 승무의 유려한 아취에 깊이를 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승무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주희 명무가 오롯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펼쳐 보인다.
공연은 염불과장, 타령과장, 굿거리과장, 법고과장, 뒤굿거리과장 등 5개의 주요 과장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과장은 승무의 고갱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적,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유주희 명무는 국가무형유산 제27호 한영숙류 승무를 故 이애주 선생에게 사사하고 전수자로 활동 중이다. “승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욱 널리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는 “전통 승무의 심오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032-501-14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