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탈출기(사진=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 2026년 인천국제공연예술축제 추진

최광석 기자

내년 하반기 개최 목표
순수예술 대중화⦁국제화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순수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천국제공연예술축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순수예술을 확대·육성하기 위한 국제적 규모의 축제가 마련될 전망이다.

앞서 시정혁신단에서 제안한 이번 사업은 K-POP 등 대중문화예술 축제는 다수 운영되고 있는 반면, 순수예술 중심의 축제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시는 순수예술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연예술축제 기본계획(안)’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감독을 선임하는 등 축제를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연구원은 2024 현안연구 ‘인천 대표축제 육성전략’ 연구보고서에서 “시는 민선8기 시정혁신과제로 순수예술의 중심도시 인천 조성을 제안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 육성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기반해 공연·시각예술 등의 형태로 표현·구현하는 공연시각예술축제 등을 제안했다. 시는 지역 순수예술 분야가 대중화·국제화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에서 순수예술을 중심으로 시가 추진한 대규모 축제는 없었다”며 “정확한 축제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시정혁신단에서 국제공연을 요구한 만큼 일정 규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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