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간다

이기현 기자

미 하원 의원 테드 크루즈와 미 상원의원 영 김과 회동…한미 협력 과제 논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미 고위급 초청

유정복 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을 받고, 17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동행 강화를 논의하고,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을 위해 1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LA를 방문한다.

유정복 시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세 번째 당선된 영 김(Young Kim)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월 19일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같은 날인 20일에는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월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을 만나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테드 크루즈(Ted Cruz) 텍사스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텍사스주와 인천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로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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