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덕 제17대 인천미술협회장 당선

최광석 기자

강형덕 후보(사진 오른쪽 두 번째)

제17대 인천미술협회 회장에 강형덕(서양화가)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8일 인천예총회관에서 치러진 인천미술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 강형덕 후보는 총 542표 가운데 249표를 득표했다. 뒤이어 기호2번 전운영 후보가 214표, 기호3번 이관수 후보가 79표를 얻었다.

강형덕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침체한 협회 분위기를 바꿔 보고자 하는 회원들의 염원이 투표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해 인천 미술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인 인천미술관 관련 기획단을 꾸리고, 미술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출 생각”이라며 “시립미술관뿐 아니라 인천의 공공전시관에 대한 접근도 쉽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오는 2월 초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박영래, 서정미, 신은섭 회원이 부회장으로서 강 회장과 함께 새롭게 집행부를 꾸린다.

About THE BUPYEONG WEEKLY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