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인천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

이기현 기자

설 명절 기간 인천 원적산·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민자 터널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 해당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지급할 필요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설 민생 안정 대책’으로 시행되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

현재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100원이다. 시는 설 연휴 동안 약 14만대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과 현수막, 인천시 누리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통행료 면제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연계해 명절의 따뜻한 정과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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