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제430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I> 펼쳐

최광석 기자

2월 22일(토)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430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I>를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자로 나서며,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안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6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슈만이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사랑과 열정, 우아함이 담겨있다. 1악장의 서정적인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조화, 간주곡의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은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김규연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아일랜드 더블린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퀸엘리자베스, 클리블랜드 콩쿠르 입상 등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고, 현재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 연주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6번’은 보헤미아(체코의 서부 지방) 민속 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관현악적으로 완벽히 녹여낸 작품이다. 그의 여타 후기 교향곡에 밀려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정한결의 섬세하고 기품 있는 해석으로 들려준다.

겨울의 끝자락에 진한 낭만의 향기를 선사할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30회 정기연주회의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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